'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신세경에게 프러포즈...해피엔딩?!(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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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신세경에게 프러포즈...해피엔딩?!
'냄새를 보는 소녀'의 무림커플 박유천과 신세경의 설레는 프러포즈 현장이 포착됐다.
20일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측은 오초림(신세경)에게 최무각(박유천)이 프러포즈를 하는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무각은 초림에게 줄 반지를 보며 순정남의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는 무각을 보며 한껏 설렌 초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무림 커플의 프러포즈 현장은 경기도 모처에서 촬영됐다. 무각과 초림에게는 더 없이 역사적인 날. 박유천과 신세경 두 배우는 그 어느 때보다 몰입해 행복한 순간을 그려갔다.
드라마 관계자는 "온 정성을 다해 프러포즈를 준비한 무각, 그 마음을 잘 알기에 더없이 설레는 초림, 두 배우가 어느 때보다도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그러나 이 장면만으로는 이들 커플의 결말을 예측하긴 어렵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각과 초림이 연애를 시작한 이후 아름다운 꽃길만 걸어왔던 것은 아니었다. 한 때 초림은 자신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무각의 동생 최은설(김소현)이 살해됐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마음을 애써 밀어냈다. 그러나 무각은 "그놈이 내 동생을 죽였을 뿐이야. 너하고는 상관없어"라며 초림을 포기하지 않았고, 꾸준히 진심을 표현했다.
두 사람의 우여곡절을 잘 알기에, 프러포즈 사진이 공개되면서 '냄새를 보는 소녀'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들 커플의 해피엔딩을 바라면서도, 앞서 14회 방송분에서 자신의 비밀 살인 공간을 들키고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던 권재희(남궁민)의 모습은 그가 그렇게 쉽게 잡힐 인물이 아니란 걸 암시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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