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규제 개선 효과 토지경매 '광풍'

입력 2015-05-20 09:59
지난 5월 6일 정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관련 규제 관련 발표후, 법원 경매에서 개발제한구역이 포함돼 있는 토지 경매 낙찰가율이 급등하고 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개선 방안 발표 이후인 5월 7일부터 19일까지 개발제한구역내 토지 경매 낙찰가율은 79.4%를 기록하며, 규제개선 방안 발표 이전인 1월~4월 개발제한구역 평균 토지 낙찰가율 55.8%에 비해 23.6%p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응찰자수도 3.1명으로 올해 1월~4월 평균 2.7명에 비해 0.4명 늘었다.

낙찰가율은 발표 이후 5월 7일~19일까지 전체 토지 낙찰가율 66.1%에 비해서도 13.3%p 이상 높았다.

7일 이후 낙찰된 개발제한구역 토지 29건 중 절반가량인 14건이 낙찰가율 80%를 웃돌았고 이중 10건은 100%를 넘겼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규제완화 발표후 그동안 토지시장에서도 가장 저평가되던 개발제한구역 물건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개발제한구역의 경우 금융권에서 담보 인정 비율이 낮은 편임을 감안해 대출가능 여부와 금액을 입찰 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