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퍼블리시티권 주장 "금시초문이다", '퍼블리시티권' 뭐길래?

입력 2015-05-19 15:56


(↑사진 설명 = maire claire 화보 / 드라마 '가면' 공식 사진)

배우 '수애'가 앞서 불거진 '프릴리시티권 주장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고 직접 사과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19일)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수애는 앞서 불거진 논란에 "죄송스럽다. 금시초문의 기사를 접하고 당황스러웠다. 저는 연기를 하는 배우다. 홍보와 세세한 홍보까지는 잘 모른다. 왜 이런 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저도 신속하게 빨리 정리가 됐으면 좋겠다. 송구스럽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 매체는 "수애가 27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의 홍보용으로 자신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작진에게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수애 측과 '가면' 제작진은 "이름 사용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와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어제(18일) 오후 '가면' 캐스팅에 대해 보도한 내용 중 수애와 관련된 잘못된 부분이 있어 제작사에 수정을 요청했다. 이 상황이 와전돼 퍼블리시티권을 주장한 것으로 보도된 것 같다. 매우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가면' 제작을 맡은 골드썸픽쳐스 같은 입장이다. 제작사 측은 "한번도 그런 요청은 없었다. 중간에서 이야기가 와전돼 잘못된 보도가 나간 거 같다"고 말했다.

SBS의 한 드라마 관계자는 "여러 군데 확인해본 결과, (수애의) 이름이나 퍼블리시티권으로 요청 받은 사항이 없었다. 와전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긴 채 가면을 쓰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 가치를 깨닫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가면'은 오는 21일 종영하는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27일 오후 10시 첫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