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맨 황철순, 징맨 황철순, 징맨 황철순 폭행 논란 (징맨 황철순 사진 황철순 블로그)
징맨 황철순이 폭행 논란에도 '코미디빅리그'에 참여했다.
징맨 황철순 폭행 논란은 19일 공개됐다. 채널A는 '코미디빅리그' 징맨 황철순이 지난 2월 폭행 사건으로 상해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징맨 황철순은 폭행 사건이 알려진 당일 '코미디빅리그' 녹화에 참여했다. tvN 측은 '징맨 황철순' 폭행 논란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고, 사건 추이를 치켜볼 예정"이라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징맨 황철순'은 서울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박모 씨 일행과 말다툼 후 싸웠고, '징맨 황철순'에게 맞은 박씨는 '안와 골절' 등 전치 6주 부상을 당했다.
징맨 황철순은 폭행 사건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황철순은 자신의 SNS 폭행 사건 전말을 게재했다.
황철순은 "강남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차 한대가 내 허벅지를 쳤고, 조수석에서 비틀대는 여자가 내렸다. 음주 운전이라 생각돼 쳐다보고 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그 여자 내 앞을 지나가며 나한테 왜 치냐고 욕을 퍼붓었다"고 밝혔다.
황철순은 "나는 '술먹고 운전하고 뭘 잘했다'고 큰소리냐 경찰불러라 라고 얘기했다. 말다툼 중에 운전석에서 남자 내려 내게 주먹질을 했다. 나는 바닥으로 제압하고 경찰을 불러달라했다. 그 과정에서 여자가 내 머리를 휴대폰으로 내려치고 남자는 저항이 심해 정확히 두 대 때렸다. 그래서 안와골절"이라고 설명했다.
황철순은 "상황이 어찌됐든 상해를 입힌 부분에 대해선 명백히 잘못한 것이기에 병원으로 찾아가서 무릎꿇고 사과를 했다. 욕이라는 욕 다먹고 천만원에 합의를 시도했다. 상대 왈, 알려진 사람이 왜 그랬냐며 5천만원 달랬다"라며 "잘못한 것에 대해선 언제든 반성하고 벌을 감수하고 있지만...조금 알려졌다고? 이런걸 악용해 공갈치는 건 나도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덧붙였다.
한편, 황철순은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2010 라스베이거스 월드 챔피언십 보디빌딩 라이트급, 2012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프로 세계 챔피언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