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진중권' 중국 內 혐오주의 일침..."문제 없진 않아요!"

입력 2015-05-19 13:07


(↑사진 설명 = 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캡쳐 / JTBC '속사정쌀롱' 방송화면캡쳐)

JTBC '비정상회담’에 게스트로 출연한 '진중권'이 중국 내 혐오주의 문제를 비판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동양대학교 교수이자 비평가 진중권이 혐오주의를 주제로 패널들과 토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중국 대표 장위안은 “중국 내에서 혐오주의는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그러나 이 발언에 대해 진중권은 중국 내 티베트 분리·독립 문제를 언급하며 반박했다.

진중권은 서울에서 열렸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 참석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티베트인으로 추정되는 분리·독립 시위자를 호텔 로비 구석에서 폭행했던 일을 설명하며 중국 역시 혐오주의 문제에서 벗어나 있지 않음을 밝혔다.

진중권이 언급한 '성화봉송 폭력 시위 사건'은 2008년 4월 27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서 벌어진 사건을 의미한다.

재한중국인 및 중국인 유학생들의 폭력 사태로 인해 한국인 및 외국인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