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폭행사건 언급 "기자가 시나리오 작가출신인가"

입력 2015-05-19 07:01


징맨 황철순

징맨 황철순이 폭행사건 보도 이후 SNS에 심경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한 매체는 황철순의 폭행사건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철순은 술자리 시비 끝에 박 씨를 폭행했고, 박씨는 눈 주위 뼈가 함몰돼 6주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에 황철순은 폭행사건 보도와 관련해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자 참 무섭다. 사건 정황은 쏙~빼고 그걸 단독 보도라고 구미가 당기게끔 예술로 기사 쓰시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통화로 그렇게 얘기했는데 앞뒤 다 자르고 없던 환경과 분위기도 나오고 뭐? 술집에서 옆 테이블과 시비? 참내... 시나리오 작가출신인가"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1983년생인 징맨 황철순은 2010 라스베이거스 월드 챔피언십 보디빌딩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이다. 2012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프로 세계 챔피언 등 각종 피트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스포츠 트레이너다. 그는 '코미디 빅리그' 등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 징을 치는 역할을 맡아 '징맨'이라는 애칭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