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축구·농구 이어 배구단도 인수

입력 2015-05-18 16:01
제일기획이 삼성화재 남자 프로 배구단을 인수합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4월 수원삼성 프로 축구단과 지난해 9월 남녀 프로 농구단에 이어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남자 프로 배구단도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배경에 대해 제일기획은 국내 스포츠 사업이 고도화·산업화 되면서 선수 운용과 관리, 경기력 향상 외에 팬 관리와 마케팅 능력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서 프로축구와 프로농구단 인수를 통해 쌓은 경험을 새로 인수한 프로배구단에도 적용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습니다.

공식적인 이관일은 다음달 1일로, 새 구단명은 '대전 삼성 블루팡스'입니다.

새 감독은 기존의 임도헌 코치가 선임됐으며 지난 20년간 삼성화재 배구단을 이끌어온 신치용 감독은 앞으로 단장 겸 스포츠구단 운영담당 부사장직을 맡게 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