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6월도 어렵다··매팅리 "언제 공 던질수 있을지 의문"
(사진=연합 / 류현진)
류현진 복귀 '안개속'..현지언론 "6월 복귀도 어렵다"
'류현진 복귀' 미국 프로야구(MLB) LA다저스 류현진의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LA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해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로 받고 재활 중인 우완 브랜든 비치(28)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보다 빨리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복귀 시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매팅리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언제 공을 다시 던질 수 있을지에 의문부호가 찍혀있다"면서 "구체적인 날짜가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매팅리 감독의 발언은 류현진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현지 언론의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일부 현지언론은 류현진의 데드암 가능성까지 제기하면서 사실상 6월 복귀도 어려울 것이라도 전망하고 있다.
현재 류현진은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태다.
규정대로라면 당장 5월 말부터 선수명단에 다시 오를 수 있지만 아직 불펜피칭도 시작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류현진의 전반기 복귀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