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빅, 듣는 음악으로 시각장애인 위한 감동무대 선사

입력 2015-05-18 09:22


실력파그룹 투빅(2BIC)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투빅은 지난 17일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폐막식에 초청받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가슴 벅찬 무대를 꾸몄다.

이 날 투빅은 드라마 굿닥터 OST로 큰 인기를 얻은 ‘사랑하고 있습니다’를 비롯해 스티비원더의 ‘Is she lovely', 마이클잭슨의 ’Man in the mirror'를 불러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시각장애인 선수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투빅 공연 도중 흥에 겨운 외국인 관객이 무대 위로 뛰어 올라와 함께 어우러지며 분위기를 달구기도 했다.

특히 투빅은 관객의 대다수가 시각장애인인 만큼 자신들이 부른 노래가 마음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한 최선의 공연을 선보였다.

뜨거운 열기 속에 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한 투빅의 진심이 전달됐는지, 비록 투빅을 볼 수는 없지만 이들의 무대에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해 감동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측은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투빅이 경기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했다. 마음으로 전해지는 감동 넘치는 무대를 펼쳐준 투빅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투빅은 6월 미니앨범 발표를 앞두고 앨범 작업에 몰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