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5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이광구 은행장 및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마케팅본부장 등 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영업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인천국제공항 사업자로 선정된 우리은행은 올해 1월부터 24시간 운영되는 환전소를 입국장에 4개, 면세구역과 탑승동을 포함한 출국장에 5개 등 총 9개를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항 이용객 대상으로 환전과 여수신, 외환 등 일반업무도 가능한 영업점을 추가 개설하게 됐습니다.
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영업점에는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핸드폰 부스'도 설치됩니다. 또한, 첨단 터치스크린으로 된 '공항 안내 키오스크(KIOSK)'를 제작해 터치 한번으로 환율과 항공기 출·도착, 환전소와 라운지 위치 등 공항 이용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입점으로 일반환전실적은 물론 인터넷뱅킹 환전실적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는 별도로 중국인 관광객 전용 교통카드인 알리페이 엠패스 티머니카드를 환전소에서 발급하는 등 핀테크를 통한 금융서비스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