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은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눈썹이 얼굴의 지붕 역할을 한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잘 정돈된 눈썹은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지만 자기 본연의 눈썹을 마음에 쏙 들어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숱이 너무 적거나 많아서, 혹은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우리는 매일 눈썹 메이크업에 공을 들이곤 한다.
때문에 펜슬부터 마스카라, 틴트, 케이크까지 다양한 종류의 아이브로우 메이크업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눈썹결을 살리며 자연스럽게 컬러를 체인지할 수 있는 아이브로우 마스카라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를 사용하면 헤어 컬러에 맞춰 매번 눈썹 염색을 하지 않아도 되고, 별다른 기술 없이도 간단하게 예쁜 눈썹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자연스럽고 예쁜 눈썹을 만들어 주는 브로우 마스카라 3종을 체험해봤다.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눈썹에 숱이 없어 브로우를 항상 신경써서 하고 다니는 편이다. 브로우 펜슬로 먼저 그려 준 후 브로우 마스카라로 고정을 꼭 해준다.
박선미 기자: 눈썹 숱은 적당한 편이나 컬러가 진하지 않아 메이크업을 할 때면 눈썹을 꼭 그려준다. 최근에 밝은 갈색으로 헤어 염색을 한 지라 브라운 컬러의 브로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아이브로우 펜슬로 눈썹 바탕을 그려준 뒤, 같은 색상의 브로우 마스카라로 마무리 해준다.
▲스킨푸드, 미네랄 컬러 픽스 브로우 마스카라
1)깐깐 선정 이유
-시머 피그먼트가 포함된 브로우 마스카라는 어떨까?
2)깐깐 가격 분석
-1g 당 109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염색에도 문제 없네~”
-발색: 발색 완벽하네.
-고정력: 저녁까지 말짱해.
♥ 너 마음에 쏙 든다
스킨푸드의 미네랄 컬러 픽스 브로우 마스카라는 헤어 컬러를 아무리 밝은 색으로 했더라도 문제 없이 내 눈썹 컬러를 바꿔줄 수 있는 마법의 제품이다. 다른 브로우 마스카라에 비해 월등히 눈썹 컬러를 잘 바꿔줬다. 앞쪽이 모가 짧아 눈썹 끝의 모양을 빼주는데 용이했다. 크기도 작아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BAD 박선미 기자☞ "눈썹이 반짝반짝 빛나네~"
발색: 눈썹에서 고급스러운 빛이 나네~
고정력: 아침부터 저녁까지 흐트러지지 않아!
♥ 너 마음에 쏙 든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솔이 자그마해서 섬세하게 눈썹 터치를 하기에 용이하다. 시머 피그먼트가 함유되어 있다기에 펄이 과하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햇빛을 받으니 미세하게 고급스러운 광택이 나는 정도다. 기자는 헤어 컬러에 맞춰 2호 미네랄 브라운 컬러를 사용했는데, 튀지 않고 자연스러워 일반적인 브라운 계열의 헤어 컬러와 잘 어우러진다. 아침에 그린 눈썹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그대로 고정되고 가루날림도 없었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투쿨포스쿨, 글램락 어반 브로우
1)깐깐 선정 이유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사랑하는 브로우 마스카라는 어떨까?
2)깐깐 가격 분석
-1g 당 1833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나를 지켜주는 보디가드”
-발색: 발색도 이만하면 제격.
-고정력: 고정력은 최고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트쿨포스쿨의 브러시는 사선형으로 돼 있다. 보통 일자모양의 브로우 마스카라는 각도에 따라 손을 움직여 칠해야하기 때문에 끝으로 갈수록 뾰족한 모양을 만들어내기 힘들다. 하지만 이 제품은 사선형이라 살짝만 각도를 꺾어도 눈썹 끝을 뾰족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땀에도 유분에도 지워지지 않아 아침에 메이크업을 해도 저녁까지 눈썹은 살아있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BAD 박선미 기자☞ "슥슥 발라주기만 하면 브로우 메이크업 완성!"
발색: 꼭 내 눈썹처럼 자연스러워~
고정력: 건드리지 않으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마스카라 솔이다. 보통 브로우 마스카라는 솔이 작은 편인데 이 제품은 속눈썹 마스카라 만큼이나 솔의 크기가 크다. 솔이 커서 메이크업을 할 때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브러시가 사선으로 커팅되어 있어 눈썹 앞머리, 중간, 꼬리 부분까지 섬세하게 터치하기에 오히려 쉽다. 솔 양 면의 길이가 달라 눈썹 중간의 넓은 면은 긴 쪽으로 두어 번 슥슥 발라주고, 눈썹의 앞머리와 꼬리와 같이 면이 좁은 부분은 솔의 끝부분을 이용해 가볍게 터치하면 되므로 간편하게 세심한 메이크업을 하기에 용이하다.
♡ 완벽할 순 없지
브러시가 크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내용물의 양 조절을 하지 않으면 피부에 묻어나기 쉽다.
▲이니스프리, 틴티드 듀얼 브로우
1)깐깐 선정 이유
-틴트와 마스카라를 한번에?!
2)깐깐 가격 분석
-1g 당 1195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이송이 기자☞ “내 눈썹같은 자연스러움을 원할때”
-발색: 발색도 굿!
-고정력: 고정력은 킹왕짱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니스프리 틴티드 듀얼 브로우 2 딥 브라운은 타투 기능과 브로우 마스카라가 한번에 되는 제품이다. 틴티드 브러시로 눈썹 모양을 잡아준 후 브로우 마스카라로 결을 정리해주고 하루를 지내면 타투가 돼서 그 다음날부터 브로우 마스카라로 결만 잡아줘도 완벽하다. 물론 브로우 마스카라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다.
♡ 완벽할 순 없지
브로우를 원래 잘 그리지 못한다면, 타투 브러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 GOOD &BAD 박선미 기자☞ "이거 하나면 모나리자 눈썹도 걱정 끝!"
발색: 가볍게 빗어줬을 뿐인데 금세 컬러가 바뀌었어!
고정력: 아무리 거센 바람이 불어도 끄떡없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눈썹 숱이 적어 고민인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숱이 없는 눈썹에 브로우 펜슬만을 사용하면 눈썹 결이 살지 않아 어색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을 통해 틴트와 마스카라를 함께 사용하니 훨씬 입체적이고 자연스러워 보이는 눈썹이 연출됐다. 눈썹 솔이 통통하고 액이 잘 묻어 나와 여러 번 덧바를 필요가 없고, 땀을 많이 흘려도 쉽사리 지워지지 않아 여름철에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 완벽할 순 없지
마스카라를 바른 뒤 마를 때까지 조금 기다려줘야 한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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