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무기수 김 씨 사진=방송화면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이 또 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미제 사건으로 남은 '2001년,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을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력 용의자로는 지난 2003년 돈을 노리고 교도소 동기와 전당포 업자 2명을 살해한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무기수 김 씨가 지목.
지난 2012년, 여고생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1년 만에 피해자 수연 양의 몸에 남아있던 정액과 DNA가 일치하는 사람이 발견된 것이다.
하지만 무기수 김 씨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현재 이 사건을 담당 중인 경찰말에 따르면 검찰 측에서 '성관계가 살인사건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판단. 무기수 김 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수연 양을 전혀 모른다 말했고, 수연 양과 성관계는 했지만 살인을 저지르진 않았다고 진술한 것이다.
이를 근거로 사건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미제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