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윤문식, 사별한 아내 "15년 동안 병상생활 지금도 꿈에 나와"(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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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윤문식, 사별한 아내 "15년 동안 병상생활 지금도 꿈에 나와"
배우 윤문식은 1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연극 '마당놀이' 대부 윤문식과 그의 18살 연하 아내 신난희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문식은 첫 아내와 사별 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는 아내를 떠나보낸 후 밀려드는 후회와 미안함에 술로 하루를 보냈다. 그의 아들 윤성권 씨는 "가장 힘든 때였다"라며 "혼자 집에 계실 때 연락을 드리면 목소리 자체에 힘이 없었고, 항상 술을 많이 드신 채 주무셔서 안쓰러웠다"고 회상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문식은 "이 친구(전 부인)와 산게 30년인데 15년을 병상생활을 했다. 그래서 내가 대소변을 다 받아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눈이 마주치면 눈을 외면하는데 미안해하던 표정이 지금도 꿈에 나온다. 짜증내지 말고 좋은 말로 해줄걸 하는 생각이 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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