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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성범죄자 고영욱, 과거 이준과 악연?..."이름만 들어도 소름 돋아"
7월 출소하는 고영욱과 이준과의 악연에 눈길이 모인다.
이준은 과거 SBS 강심장에 출연해 고영욱과의 악연을 밝혔다.
당시 이준은 "24년을 살면서 진심으로 사랑한 여인이 두 명 있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있는 한 분이 앗아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다"며 "어느 날 휴대폰을 봤는데 낯익은 이름이 있었다. 그 분이 고영욱이었다"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문자에는 '다음에 만나면 오빠가 맛있는 것 사줄게'라고 적혀 있었다. 내가 보수적이라서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와 연락하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헤어졌다"고 전했다.
같은 자리에 있던 고영욱은 이준의 말을 인정한다는 듯 고개를 푹 숙이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인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고영욱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등을 선고했다.
최근 한 매체는 교정본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고영욱의 출소일은 2015년 7월 10일로, 출소까지 117일 남았다"고 보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