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제2 아모레퍼시픽 찾아라…新주도주 '뜬다'

입력 2015-05-15 13:47
<앵커>

아모레퍼시픽이 액면분할 후에도 중국수혜 등으로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제2의 아모레퍼시픽이 누가될지 관심인데요. 전문가들은 미디어와 콘텐츠, 엔터, 게임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시장에서는 이미 제2의 아모레퍼시픽 찾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엔저 지속으로 중국 관광객이 일본에 몰리면서 중국 소비주 상승세가 일시적으로 주춤했지만 최근 중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소비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제2의 아모레퍼시픽이 될 업종에 대해 미디어나, 콘텐츠, 엔터, 게임 등에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중국 경기부양 본격화에 맞춰 중국에 중간재 등을 수출하는 소재산업보다는 내수소비주가 더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지속되는 중국 내 한류 열풍에 힘입어 미디어와 콘텐츠 관련주들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 미디어 콘텐츠주로 CJ CGV의 경우 1분기 CGV 차이나의 상영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성장하면서 시장 전체성장률을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이에 주가 또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CJ E&M과 미디어플렉스 등 영화제작 및 배급사들도 중국 시장 성장기대감에 커지면서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소비 중심의 성장 추세에 접어들면서 미디어 콘텐츠 수익이 확장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입니다.

엔터주 또한 중국 내 떠오르고 있는 유망업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엔터주들의 인기는 무엇보다 한류 드라마 열풍과 국내 연예인들의 계속되는 중국진출 때문입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중국사업을 확장하고 소속 연예인들의 중국활동 증가로 실적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에서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한국 음악이나 드라마 등 문화에 대한 선호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성장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