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청약경쟁률 상위 '택지지구 내 중소형'

입력 2015-05-15 09:44
지난해부터 위례신도시를 필두로 동탄2신도시, 청라지구 등 택지지구 중소형 아파트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리얼투데이가 올해 1월~5월 13일까지 수도권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상위 10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택지지구 내 중소형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청라제일풍경채2차에듀&파크’는 전용 74㎡는 1순위에서 4.4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전용 99㎡는 0.96대 1로 1순위 마감을 실패했다.

지난 4월에 분양한 용인 ‘힐스테이트 기흥’ 역시 1순위 평균 3.92대 1로 청약을 마감한 가운데 가장 작은 면적인 전용 72㎡가 13.6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률에서도 중대형에 비해 소형이 여전히 강세다.

국민은행 4월 아파트 매매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전용 40㎡미만 소형은 3.92%, 중소형(40~63.8㎡미만) 3.61% 오른데 비해 비해 중대형(95~135㎡미만)은 2.01%, 대형(135㎡이상)은 1.02% 오르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