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임수정 "오늘 로즈데이, '맨도롱 강소라' 미안"

입력 2015-05-14 17:49


▲ 은밀한 유혹 임수정, 은밀한 유혹 임수정, 맨도롱 또똣 유연석(사진 호호호비치)

'은밀한 유혹 임수정'이 '오늘 로즈데이'를 맞아 '맨도롱 또똣' 유연석을 사로잡았다.

은밀한 유혹 임수정과 유연석은 로즈데이 당일인 14일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은밀한 유혹 임수정을 위해 유연석은 '로즈데이 장미'를 선물했다.

'은밀한 유혹'은 임수정과 유연석이 주연을 맡았다.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

'은밀한 유혹'은 임수정 유연석과 '지푸라기 여자'라는 탄탄한 소설을 원작으로 많은 관객들과 언론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임수정과 올해 최고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유연석 이 둘의 만남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임수정은 설레는 마음과 반가운 마음을 동시에 안고 행사 내내 성심을 다해 임했다. 유연석은 대한민국 여자 관객들의 이상형다운 매너로 현장에 설레는 기운을 더했다.

은밀한 유혹 임수정은 "전 작품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관객의 사랑을 정말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은밀한 유혹'도 잘 됐으면 좋겠다"며 "늘 작품에 최선을 다해 임하기 때문에 흥행에 욕심이 나는 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대 최고의 남자배우들과 호흡에 이어 유연석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정말 반가운 캐스팅이었다. 유연석이 가진 차가우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은 '성열'을 표현하는데 최적이었다. 그래서 현장에서 많이 의지했다."고 파트너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연석 역시 임수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연석은 "처음 봤을 때 정말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 들 정도로, 사실 오래 전부터 팬이었다. 그래서 선배와 함께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현장에서는 선배에게 정말 매력적인 남자로 어필하는 것이 우리 영화에 좋을 것 같아 노력했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배우의 캐스팅과 호흡에 대해 윤재구 감독도 극찬했다.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임수정을 모델로 쓴 작품이었고, 배우가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정말 기뻤다. 그리고 현장에서 배우들이 만들어나가는 시너지로 인해 시나리오보다 더 강렬한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임수정 유연석의 '은밀한 유혹'은 오는 6월 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