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저유가호재' 1분기 영업익 1899억원‥전년비 787%↑

입력 2015-05-14 16:57
대한항공이 1분기 영업익 18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87.4%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조8712억원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했습니다.

여객부문은 한국발 수송객 증가에 따라 전체 수송객이 8% 증가하는 등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노선별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도 동남아노선 12%, 중국노선 9%, 구주노선 6%, 일본노선 4% 등 전 노선에 걸쳐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화물부문은 지속적인 시장개척 노력으로 한국발 수송량과 환적 수송량이 각각 6% 증가했으며, 노선별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도 미주노선 25%, 대양주노선 21%, 일본노선 18%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대한항공은 "2분기 여객부문이 5월 황금연휴와 허니문 수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며, 화물 부문 또한 미주지역 경기회복과 엔저 효과로 수요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