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여, 아이디어로 깨어나라! 제1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20일까지 개최

입력 2015-05-14 15:08
- 경력단절 현상, 성별 임금격차 등으로 경제활동에 어려움 겪는 여성들 많아

-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 가능한 제1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20일까지 개최

- 대상 수상자에 1천만원 지원 등 총 4,100만원 포상금 지원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4차 여성정책기본계획(2013~2017)의 최우선 정책과제는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다. 2008년부터 추진된 3차 여성정책기본계획의 최우선 정책과제도 ‘여성인력 활용’이었다.

이는 ‘여성의 경제 활동’이라는 부분이 여성정책에 있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이자 발전이 더딘 분야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실제 우리나라 여성들은 경력단절 현상, 성별직종분리, 성별 임금격차, 비정규직 등 질 낮은 일자리 증가 등 고질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창업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제 2의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활발한 경영활동과 여성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많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창의적인 우수아이템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미래의 여성 CEO를 육성 추진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6회를 맞이한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한 공모전으로, 실전창업스쿨, 차세대 여성 CEO교육 등 주요지원사업으로 여성전문인력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여성의 창업분위기를 조성하여 적극적인 창업 유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제15회 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자인 안미림 대표는 대학을 졸업하고 5년동안 제약회사와 보험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보험청구간소화의 필요성을 느껴 아이디어만 냈는데 덜컥 대상을 받았다. 안대표에게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창업의 단초가 되었다. 실제로 창업경진대회 수상 이후, 수상자들은 여러 공식행사에 초청되어 아이디어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사업화 추진에 대한 피드백을 얻어 회사가 성장하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이민재)가 개최하는 제16회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이번 달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 해 대회는 작년에 비해 수상 인원과 상금을 확대했다. 총 12명에게 수상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 상금을 지원하는 등 총 4,1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기술성, 사업성 등이며,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2명의 선발자들에게는 정부표창과 함께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입주지원을 비롯해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지적재산권 등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나이에 상관없이 사업아이디어, 창업 아이템 등 우수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2년 미만 여성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동일아이템으로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참가 접수는 5월 20일까지 온라인 여성기업 종합정보포털(www.wbiz.or.kr) 여성창업경진대회 메뉴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경력단절과 취업의 어려움으로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창업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