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수제버거, 비주얼만 봐도...'군침'

입력 2015-05-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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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수제버거, 비주얼만 봐도...'군침'

수요미식회 수제버거 맛집이 소개돼 관심이 뜨겁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유명한 수제버거 가게 네 곳이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여의도 'OK버거'는 일본의 스스무 요나구니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여의도 직장인들 사이에서 수제버거 열풍을 일으켰다.

강용석은 "우리나라 수제버거 중에 제일 맛있다"며 "창작성이 대단하다. 패티에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풍부한 맛이 난다"고 극찬했다.

또 이현우는 "블루치즈버거를 처음 먹을 때는 조금 이상했다. 맛이 좀 퇴폐적이다. '물랑루즈' 같은 느낌이다"며 "스트립쇼 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스스무 선생이 하는 햄버거 가게라서 기대를 잔뜩하고 갔는데 스스무 선생이 갖고 있는 생각을 느낄 수 없었다"며 "수제버거라는 것은 요리사가 갖고 있는 관념과 철학이 포함되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느껴지지 않았다. 캐주얼 레스토랑의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홍대 조립식 수제버거 맛집 '아이엠어버거'가 소개됐다. 총 세 종류의 빵을 고를 수 있는 수제버거 가게로 유명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야채 없이 오로지 패티와 치즈, 빵만으로 승부하는 더블 아메리칸 치즈버거, 불 맛이 나는 통통한 새우가 일품인 어니언&쉬림프버거가 소개됐다.

패널들은 홍대 수제버거 맛집에 "딱히 지적할 게 없다. 먹느라 정신이 팔려 평가도 못했다"며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