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1분기 영업익 15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 -662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원가구조개선 노력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지난해 2분기 부터 한진해운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조1481억원으로 전년보다 0.5%늘었고, 순익도 지난해 같은기간 -2245억원에서 229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컨테이너 부문 영업익은 미주항로의 호조와 비수익 노선 철수, 기항지 조정 등 지속적인 노선 합리화 노력의 결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저유가와 운송루트 최적화, 컨테이너 회송비 감축 등도 실적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벌크부문은 시황 부진으로 2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손실폭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3.7% 감소했습니다.
또 터미널 사업 등 기타 부문의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9.6% 증가했습니다.
한진해운은 2분기 시황에 대해 “신조 대형선 공급이 지속되고 있지만 구주 항로는 선사들의 시장 안정화 노력으로 운임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태평양 항로는 연간 계약 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