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 싸이 장수원 현장에 있었다 "시끄러운 총소리가…"

입력 2015-05-14 09:37


▲ 싸이 장수원, 싸이 장수원, 싸이 장수원, 싸이 장수원, 싸이 장수원(사진 싸이 SNS, tvN)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서 총기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가수 싸이와 배우 장수원이 사고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 매체는 싸이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싸이가 오늘(13일) 예비군 훈련을 갔다"고 보도했다.

이어 싸이 측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오후에 스케줄이 있어서 부득이 하게 군당국의 협조를 받고 조퇴하게 됐다"며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줄도 모르고 있었다. 충격적이다"고 전했다.

배우 장수원 역시 예비군 총기 사고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장수원은 13일 예비군 총기사고가 발생한 서울 내곡동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았다.

장수원 측은 매체를 통해 "장수원이 예비군 총기사고가 난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옆 교장에서 시끄러운 총소리가 났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 유서에는 "무슨 목적으로 사는지 모르겠다. 영원히 잠들고 싶다. GOP 때 죽일 만큼 죽이고 자살할 기회를 놓친 게 너무 아쉽다. 수류탄이 있을 때 했었으면 하는 후회감이 든다. 내일 사격을 한다. 다 죽여버리고 나는 자살하고 싶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