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함께 13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전력기자재 분야 최대의 국제행사인 ‘파워텍 코리아(Power-Tech Korea) 2015’를 개최했습니다.
국제전기전력전시회와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 85여 개사의 전력사, 발주처, EPC, 전력설비 전문기업이 참가해 350여개 중소기업과 수출 상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경기 회복으로 신규 전력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일본과 유로존 전력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했습니다.
일본에서는 2016년부터 전력소매의 전면자유화로 전력 소매시장에 50여 개사 신규 사업자의 등장이 예고된 가운데 도시바 등이 경쟁력 있는 한국의 전력 기자재를 찾아 방한했습니다.
또한 일본 관서지역의 대표 전력사인 간사이전력에서는 조달 공개경쟁에 우리기업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조달시스템을 소개했습니다.
유럽에서는 대표적인 오프쇼어 풍력발전 업체인 바텐폴(Vattenfall)이 최근 덴마크 정부가 발주한 호른리프3 프로젝트를 수주한 후에 유럽산에 비해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 제품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우리 전력기자재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는 송배전분야 최대기업인 상하이전기와 화동전력설계원의 관계자들이 방한, 동서발전 및 협력사와 중국내 신규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성수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전력산업분야 내수시장의 부진으로 새로운 판로 개척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에게 주요국의 경기부양책과 함께 진행 중인 해외 전력 프로젝트는 새로운 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