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연인이던 스키 선수 린지 본(31·미국)과 헤어진 이유는
그가 다른 여성과 하룻밤을 보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와 또 화제가 됐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우즈가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기권한 뒤
다른 여성의 품에서 위안을 찾으려 했다"고 우즈가 바람을 피운 구체적 시기를 전했다.
우즈는 2013년 3월부터 본과 교제한다는 사실을 공개했으나 이달 초 결별을 발표했는데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이 신문은 우즈 지인의 말을 인용해 "우즈는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 생활을 할 때처럼
대회 출전 등 집을 떠나있을 때는 여성을 항상 가까이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에는 우즈가 먼저 자신의 외도 사실을 본에게 고백했으나 본은 결국 이별을 택했다는 것.
우즈의 지인은 이 신문에 "우즈는 이런 것을 외도라고 여기지 않는다"며 "우즈는 그 여성에 대해
로맨틱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다만 스트레스 해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즈는 노르데그렌과 2004년 결혼해 1남1녀를 뒀으나 성 추문이 불거지면서 2010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