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소지섭, 깜짝 등장 '주군의 태양' 패러디 "꺼져"

입력 2015-05-14 09:46


'맨도롱 또똣' 소지섭, 깜짝 등장 '주군의 태양' 패러디 "꺼져"(사진=MBC 드라마 '맨도롱 또똣'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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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소지섭, 깜짝 등장 '주군의 태양' 패러디 "꺼져"

13일 방송된 MBC 드라마 ‘맨도롱 또똣’ 1회에서 소지섭은 이정주(강소라)가 만난 카페 주인으로 깜짝 등장했다.

'맨도롱 또똣'은 소지섭이 출연했던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을 집필한 홍자매의 작품이다. 이에 소지섭은 작가들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깜짝 출연했다.

동생이 카페를 매입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정주(강소라)는 급히 제주도로 내려가 소지섭을 만났다. 소지섭은 "정민(유연석)이가 절대로 얘기하지 말랬는데"라고 말했고, 이정주는 "우리 정민이한테 바람 넣은 게 그쪽이죠. 이런 데 내려와서 한가하게 살라고. 힘들다고 도망와서 이러고 사는 거, 솔직히 루저 아니에요?"라며 막말했다.

이어 소지섭은 "그런데 그 루저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 손 들고 졌다고 인정하고 꺼져주는 거, 그것도 용기가 필요하거든요. 오늘 태양이 참 좋네요"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는 과거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화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