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모디 총리의 중국 방문…'친디아' 경제질서 형성되나?

입력 2015-05-14 08:44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총선 압승 후 모디 단독정부 출범

지난 1년 동안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이 가장 빠르고 많이 상향 조정된 국가는 인도다. 취임 1주년이 되면 대부분 대내적으로 행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모디 총리는 중국에 가서 적극적으로 경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Q > 모디, 역대 인도총리 중 친중국 인물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 지사 시절 중국을 수차례 방문해 역대 인도 총리 중 가장 친중국 인물이다. 작년 9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모디 총리의 고향에 방문했었다. 모디 총리도 중국 첫 행선지를 시진핑 국가주석의 고향을 선택해 홈타운 외교로 국제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다.

Q > 모디노믹스 핵심 '구자라트 성장모델'

모디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이유는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모디노믹스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25개 핵심 제조업을 대상으로 메이드 인 인디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해외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과정에서 중국 기업의 유치를 위해 모디 총리가 취임 1주년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다.

Q > 국제사회, 모디 등장을 일제히 환영

외국인직접투자는 5월 대비 66% 급증했다. 성장률은 작년 2분기 6.5%, 3분기 8.2%, 4분기 7.5%다. 세계 3대 평가사가 인도의 신용등급을 계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 또한 모디 총리가 세일즈 정상외교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Q > 글로벌 기업, 이제 중국보다 인도 주목

모디노믹스의 핵심은 유수한 해외 기업들이 들어오면 첨단기술, 인적자원, 문화가 유입돼 생산, 부가가치,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아마존, 월마트, 폭스바겐 등 기업들이 인도 투자를 하고 있다.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의 인도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Q > 작년 7.4%, 목표성장률 16년 만에 하회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6.8% 내외로 7%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정책금리를 세 차례에 걸쳐 인하하고 있다. IMF의 4월 수정 전망은 6.8%까지 하향 조정됐다. 중국은 실리적인 측면에서 인도와의 경제협력을 통해 전환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Q > 시진핑의 해상, 육상 실크로드 구축구상

향후 10년간 약 1,700조 원을 인프라에 투자한다. 첫해인 올해도 72조 원을 투자해 최대 규모기 때문에 중국판 마샬 플랜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디노믹스의 국가개조계획과 연계가 필요하다.

Q > 올 성장률, 16년 만에 인도가 중국 추월

인도의 성장률이 올해 16년 만에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농무부는 2030년 세계 3위 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수출과 외환보유고가 세계 1위이며 구매력 기준으로 올해 미국을 제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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