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황석정, 화려한 반전스펙 화제.."서울대+ 한예종"

입력 2015-05-14 09:45
수정 2015-05-14 10:04


라디오스타 황석정, 화려한 반전스펙 화제.."서울대+ 한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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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이 반전 스펙을 공개했다.

배우 황석정은 5월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서울대 음대, 한예종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학교 때 필드하키 선수였다"는 황석정은 운동에 음악, 연기까지 두루두루 많은 재능을 갖춘 배우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황석정은 "근데 얼굴이 안 되지 않냐"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황석정은 "한예종 1기 때는 떨어졌다. 장동건 오만석 이선균 등이 그 출신인데 생긴 게 이렇다 보니까 S대를 나녔을 때도 '너 서울대 아니지?'였고 국립극단에 들어가면 수위들이 막았다. 어딜 가도 믿질 않으시더라. 내가 들어가서 연기를 하지 않나. 역에 몰입해서 연기해야 하는데 초대 원장님이 '쟨 분명 정신병자다'고 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황석정은 "그런 상처가 많아 블라우스에 바지를 입고 구두까지 신는 등 절대 안 하는 복장을 일부러 규격화에 맞춰 갔다. 그렇게 가 여성스런 연기를 해 붙었다. 근데 씁쓸했다. 난 원래 이런 사람인데 연극하는 데도 왜 규격화를 시킬까 생각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