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측 "삼풍백화점 생존자 고소 취하"

입력 2015-05-13 18:19


▲ 장동민 측 "삼풍백화점 생존자 고소 취하"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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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측 "삼풍백화점 생존자 고소 취하"



개그맨 장동민 측이 삼풍백화점 마지막 생존자가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13일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동민 관련 고소건이 취하됐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장동민은 다시 한 번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전달해 고소인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며 "고소인 역시 장동민에게 직접 손으로 편지를 써서 답했다. 장동민이 편지에 남긴 그 진심이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답장이었다. 해당 사건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는 뜻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동민도 그간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거듭 사죄의 뜻을 전해왔다"며 "장동민과 소속사는 이번 사건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방송은 물론 방송 외적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삼풍백화점 생존자를 "오줌 먹는 동호회 창시자"라는 식으로 막말을 해 당사자로부터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 당했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