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총기사고, 왜 올 들어 '총기난사' 빈번한걸까? "벌써 세 번째"

입력 2015-05-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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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사고, 왜 올 들어 '총기난사' 빈번한걸까? "벌써 세 번째"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로 세간이 떠들썩하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 육군 52사단 210연대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사고는 예비군 최 모(24) 씨가 K2 소총을 난사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최 씨는 영점 사격 훈련 중 실탄 10발이 장착된 탄창을 K-2 소총에 끼우고 1발을 영점사격 후 옆 예비군들을 향해 7발 난사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그리고 최 씨는 총기 난사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부상 입은 예비군 4명 중 1명 역시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지난 2월 25일에는 세종시 한 편의점에서 강 모씨가 총기를 발사해 3명을 사망케 하고 자살했다. 이틀 뒤인 27일에도 화성 남양읍의 한 단독 주택에서 전 모 씨가 자신의 형(86)과 형수(84) 그리고 파출소장에게 엽총을 난사. 전 씨 또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이러한 적잖은 총기 난사 사건에 따라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사회적 불안감이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군 총기사고 사진=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