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해외공장의 생산량까지 노사가 합의하자는 임단협 요구안을 마련했습니다.
노조가 해외공장의 생산량까지 합의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현재 열리고 있는 임시대의원대회에 이 같은 요구안을 상정하고, 결정되면 회사 측에 공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 요구안은 '국내공장의 신설과 증설을 즉시 검토하고, 국내와 전체 생산량에 대해 노사간 합의한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국내공장 생산량이 감소하는 반면 해외공장의 신설과 생산량은 증가하는 추세여서 노조가 조합원의 고용불안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요구안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