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화장품 시즌이 시작되면서 5월과 6월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의 주인공 판도도 변화가 일고 있다.
5월과 6월 새롭게 시작하는 월화, 수목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아웃도어 일색에서 화장품 모델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현재 방송되는 월화 드라마의 경우는 5,6월에도 계속되는 MBC 화정의 주인공인 이연희가 SK-II모델을, SBS 풍문의 고아성이 맨담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고, 수목 드라마의 경우는 MBS 앵글리맘의 김희선(동인비), 김유정(스킨푸드)이 화장품 모델로 활동 중이다.
5월과 6월에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의 경우는 모든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화장품 모델이다. 먼저 5월13일 앵글리맘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맨도롱 또똣'의 강소라는 현재 카버코리아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HC의 모델로 활동 중이며, 5월 중 방영 예정인 KBS2 복면검사에서 주인공인 주상욱은 최근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의 모델로, SBS 가면의 수애는 끌레드벨 모델로 낙점 됐다.
6월 새롭게 시작하는 월화드라마도 화장품 모델들이 대세를 이룬다. 현재 방송 중인 화정의 이연희를 필두로 SBS 트루 로맨스의 임지연은 현재 아모레퍼시픽 한율의 모델로 활동 중이며, KBS2 너를 기억해의 주연인 장나라는 현재 6년째 중국에서 중국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기대와 함께 오는 5월15일 첫방송 되는 KBS2 드라마 프로듀사의 주인공 김수현은 비욘드 모델로, 공효진은 클리오 모델로, 아이유는 아이소이 모델로 활동 중이며, 프로듀사 다음 시간에 방송되는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주인공인 여진구는 잇츠스킨 모델로. 설현은 그룹 AOA 멤버들과 함께 미샤의 서브 브랜드 어퓨 모델로 최근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최근 새롭게 방영을 준비하고 있는 드라마 대부분이 달달한 로멘틱 코메디로 대대적인 화장품 PPL이 예고되고 있어 화장품 브랜드간 드라마 PPL 경쟁도 주목될 전망이다.
한편 스킨푸드의 김유정은 올해 17세로, 10대 화장품이 아닌 성인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돌들의 화장품 모델이 확대되고 있지만 10대 배우들의 경우는 대부분 10대 화장품 모델이 일반적이었다.
이에 따라 김유정의 화장품 모델 성공 여부에 따라 앞으로 성인 화장품사들의 10대 모델 기용도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