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 '맨도롱 또똣' 특별 출연 홍자매와 의리 과시

입력 2015-05-13 10:59


▲배우 소지섭, '맨도롱 또똣' 특별 출연 홍자매와 의리 과시(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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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 '맨도롱 또똣' 특별 출연 홍자매와 의리 과시

배우 소지섭이 '맨도롱 또똣'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소지섭은 13일 첫 방송될 MBC 드라마 '맨도롱 또똣'에 특별 출연한다.

소지섭은 '맨도롱 또똣' 1회에서 제주도에 거주하는 카페 주인으로 우정 출연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는 2013년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인연을 맺은 홍자매 작가와 의리를 지키기 위해 촬영 장소인 제주도까지 한 달음에 달려갔다는 후문이다.

극 중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를 배경으로 심각하고도 우수 어린 표정을 지어보이며 현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화보남의 면모를 가감 없이 과시했다. 과연 소지섭이 '맨도롱 또똣'에서 어떤 반전 활약을 하게 될지,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소지섭은 '맨도롱 또똣' 촬영 현장을 첫 방문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이어갔다. 2010년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서 함께했던 몇몇 스태프들과 5년 만에 반가운 재회를 하기도 했다. 또한 배우 강소라를 비롯해 다른 스태프들과도 친근하게 인사를 나누는 등 탁월한 적응력으로 금세 현장에 녹아들었다.

그런가하면 이 날 촬영에서 소지섭은 애드리브를 쏟아내며 현장을 쾌활하게 달궜다. 홍자매 작가와 호흡을 맞췄던 전작 '주군의 태양' 유행어인 "꺼져"와 손동작을 즉석 활용해 박장대소 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강소라와는 처음이라고 믿을 수 없는 환상적인 찰떡 커플 호흡을 빚어내며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제작사 관계자는 "깜짝 출연 제의에 흔쾌히 승낙, 제주도까지 달려와 준 배우 소지섭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짧은 등장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소지섭의 깜짝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화병 난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야기라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홍자매 표 로맨틱 코미디이다. 유연석과 강소라가 아름다운 천혜 자연이 숨 쉬는 섬 제주를 배경으로 알콩달콩 로맨스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