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여름휴가' 6월 휴가족 늘었다.

입력 2015-05-13 11:18
여름휴가 성수기인 7~8월을 피해 6월 중 휴가를 떠나는 부지런한 여름 휴가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항공이 한국항공운송협회가 집계한 항공여객실적을 5년단위로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6월중 연평균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7.6%로, 전 5년과 비교해 7.8%p의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7월 5.2%p증가, 8월 5.6%p증가에 비해 높은 수치입니다.

이는 성수기 번잡함은 피하고, 상대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여행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LCC가 늘어나면서 지난 2009년부터 현재와 같은 7개 항공사 체제가 구축되는 등 항공산업 구조의 변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독과점 체제였던 우리나라 항공시장이 다원화되면서 시장의 주도권이 항공사에서 소비자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됐다”며 “이 같은 현상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 변화와 맞물리며 항공여행 시장의 수요분산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 같은 여행 형태 변화에 맞춰 이른바 ‘일찍 떠나는 여름휴가족’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자세한 프로모션 사항과 노선별 항공권 예매 정보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나 모바일 웹 또는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