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장영남, "사망연기, 어머니가 '또 죽어?'라고 속상해 해"

입력 2015-05-13 10:39
'택시' 장영남, "사망연기, 어머니가 '또 죽어?'라고 속상해 해"

'택시'에 출연한 배우 장영남이 사망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장영남은 1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이하 택시)의 '언니들의 충고' 특집에 배우 고은미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남은 사망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안 죽는 역할이 없었다. 오래 살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영남은 "엄마가 '또 죽어?'라는 얘기를 하신다. 부모님은 아무래도 내가 낳은 딸이 죽는 연기를 하니까 많이 속상해하신다"라며 "하지만 남편은 생각이 없다. 주어진 대로 하고 오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영남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죽는 연기가 재미있었다. 고문 받는 촬영을 하려고 의자에 묶여있는데 비가 떨어졌다. 의자채로 옮겨졌다. 가마 타는 기분이었다. 굉장히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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