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강소라, 으슬으슬 폐가 불시착 현장 포착...무슨 일?(사진=본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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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강소라, 으슬으슬 폐가 불시착 현장 포착...무슨 일?
‘맨도롱 또똣’ 배우 강소라가 장장 5시간 동안 ‘폐가’에서 먼지와 사투를 벌이며 투혼을 불태운 현장이 포착됐다.
강소라는 13일 첫 방송될 MBC 드라마 ‘맨도롱 또똣’에서 의류회사 직원 이정주 역을 맡았다. 극 중 제주도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 오너 셰프 백건우 역의 유연석과 첫 커플 호흡을 맞추며 신선한 ‘제주도 로맨스’를 그려낼 전망이다.
무엇보다 강소라가 꿈의 제주도 라이프라고는 믿을 수 없는 황당무계한 현실과 마주한 후 충격에 빠진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소라는 구멍이 숭숭 뚫려 바깥 빛이 고스란히 들어오는 천장과 벽, 이미 제 구실을 하기엔 너무 낡은 미닫이 문, 야외와 다름없이 지저분한 바닥 등 곧 쓰러질 것 같은 폐가 한가운데 서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소라가 으슥한 폐가를 찾게 된 이유는 무엇일 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강소라의 ‘폐가 습격’ 장면은 지난달 29일 제주 조천읍에 위치한 ‘맨도롱 또똣’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은 완공된 제주도 실내 세트에서 이뤄진 첫 공식 스케줄이었던 상황이다. 현장에 들어선 강소라와 유연석은 완성도 높은 세트장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곳곳을 둘러보는 등 새로운 촬영 환경에 대한 설렘과 의욕을 드러냈다.
특히 이 날 촬영에서 강소라는 환경에 굴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배우 투혼’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리얼해도 너무 리얼하게 지어진 세트장은 심지어 폐가 특유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먼지 등 이물질까지 잔뜩 흩뿌려놓았던 상태다. 장장 5시간 동안 좋지 못한 공기 속에서 경악스러운 목소리로 고함을 지르는 등 유독 목을 많이 쓰는 연기를 선보여야 했던 강소라에게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강소라는 장시간 지속되는 촬영에 목도 쉬고 기침도 나왔지만 ‘불굴의 투지’를 발휘, 스태프들조차 전혀 눈치를 못 챌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강소라는 ‘맨도롱 또똣’ 정주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모든 걸 내려놓고 혼을 바쳐 연기하고 있다”며 “강소라의 열정적인 호연과 예측불가 스토리가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PD가 2011년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화병 난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 이야기라는 색다른 발상에서 시작한 통통 튀는 스토리로 올 봄과 여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