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수출 산업이 더욱 도약하려면 해외진출이 유망한 신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수출구조를 다각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 초청 해외진출 성과확산 토론회'에 참석해 고부가가치 신시장 개척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우리 수출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은 34%에 불과하고 전체 중소기업 중 2.7%만이 수출을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수출의 주역으로 더욱 활약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화산업은 그 자체로도 성장성이 높지만 우리 문화에 대한 호감이 우리 상품에 대한 이미지 제고로 이어져 수출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크다"며 "상품수출을 넘어 문화, 인력 같은 소프트웨어 수출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는 경제개발 초기 단계부터 수출주도형 성장전략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대한민국의 운명은 국내 뿐아니라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야만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에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많은 일자리와 창업의 기회가 있다"며 "경제인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경제 재도약을 이끌 새로운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5단체가 박 대통령을 초청해 개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인 2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