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법원경매 낙찰률 39.4%…8년래 '최고'

입력 2015-05-12 15:15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 전국 법원 경매 낙찰률 상승이 눈에 띄게 늘었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4월 전국 법원 경매 낙찰률은 39.4%로 2007년 2월 이후 8년 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매로 나온 물건 10건 중 4건은 낙찰이 된다는 의미다.

4월 경매진행건수는 전 달보다 446건 하락한 1만 4천68건, 낙찰은 49건 늘어난 5천536건이었다.

낙찰 건수는 소폭이지만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1.3%로 전 달보다 2.5%포인트 올라 한 달만에 70%대를 회복했다.

특히 저금리 영향으로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3.8%포인트 올라 67.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