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주최하는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시회인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이 1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됩니다.
지난 198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Global Top5 전시회'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식품산업 전시회로 성장해왔습니다.
'테이블 위의 변화(Wave on the Table)'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44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천480여개 식품 전문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싱글족'과 '맞벌이 가구' 증가에 맞춰 가정간편식 제품을 선보이는 업체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업체들은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컵밥'과 '바로죽', 그리고 별도의 손질 없이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고등어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아울러 '피자 자판기'와 푸드 트럭 등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사업 아이템들도 소개됐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김재홍 KOTRA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식품산업은 올해 6조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전시회는 참가 기업들에게 해외 바이어와의 일대일 수출상담회, 할랄인증 세미나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