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경제외교 성과공유 토론회 정례화

입력 2015-05-12 14:33
경제5단체가 경제 순방외교 성과공유 토론회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순번대로 돌아가며 성과 공유 토론회를 주최하고 이 자리에 대통령을 초청한 가운데 개회사 등은 각 단체장이 돌아가며 맡기로 했습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은 올 상반기 중동과 중남미 8개국을 순방했는데 이를 통해 총 64억달러 규모의 수주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한 올해 중동과 중남미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거론된 프로젝트는 모두 1150억달러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장 올해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2~3년 내에 1150억달러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와 경제사절단은 정상회담에서 다뤄진 115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실제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합심해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12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제2차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확산 토론회'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기업인 등 2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경제5단체는 지난해 1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첫 해외진출 성과확산 토론회를 열고 지난 2년간 총 502억달러의 해외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