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입대 "조용히 가고 싶다"…전 여자친구와의 법적공방은?
배우 김현중이 12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김현중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한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시트는 앞서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용히 가고 싶다는 김현중의 의사를 반영해 입대 사실을 밝혔지만, 입대 장소는 알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날 입소 현장에는 그의 가족과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꾸준히 국가의 부름을 받은 김현중은 지난해 8월과 10월에도 영장을 받았지만, 해외 공연 등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했다. 이후에는 전 여자친구와의 폭행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입영을 부득이하게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3월 입영 연기를 마지막으로 김현중은 더는 입대를 미룰 수가 없어 이번에 입소한다.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김현중은 이곳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을 거친 뒤 자대배치를 받는다. 이후에는 약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에 돌입한다. 전역 예정일은 2017년 2월 11일이다.
한편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 씨와의 법적공방이 예정돼 있다. A 씨는 지난달 초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현중 측은 "맞고소 등 추가 대응도 불사하겠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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