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컴백, 과거 샤이니 종현 아이유 인연 새삼 관심.."무슨 인연?"

입력 2015-05-12 11:22
수정 2015-05-12 11:41


샤이니 컴백, 과거 샤이니 종현 아이유 인연 새삼 관심.."무슨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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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샤이니(SHINee)가 2년만에 정규 4집 '오드'로 컴백한 가운데 샤이니 종현과 아이유의 인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샤이니 종현은 지난 1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아이유의 3집 수록곡 '우울시계'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종현은 "사실 앨범에 넣고 싶단 생각으로 밤에 끄적인 곡"이라며 "'편곡 어떻게 할까?' 하고 메일로 보냈더니 지은이(아이유)가 '엇, 나 앨범 준비하고 있는데 그 곡 나한테 줘' 하더라. 곡 완성한 지 3시간 정도 밖에 안 됐을 때 바로 팔렸다. 아이유가 산다고 하면 무조건 팔리는 거다. 너무 고맙게 좋은 연이 됐다"고 고백했다.

MC 유희열이 곡을 아이유에게 준 이유를 묻자 "아이유가 일단 보컬이 정말 좋고 잘 표현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며 "제목이 '우울시계'인데 제가 부르면 너무 침울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에 MC 유희열은 "밤에 곡을 썼는데 3시간 만에 곡을 줬다는 건 새벽에도 연락하는 사이냐?"고 묻자, 종현은 "새벽에 쓰기 시작해서 오전에 보낸 거다"고 답했다. 이어 유희열은 "잘 빠져나간 건가요?"라고 되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아이유 역시 과거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우울시계 곡에 대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아이유는 "종현의 자작곡인 '우울시계'를 듣고 정말 좋아서 본인에게 팔라고 직접 제안해서 사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MC 정형돈이 가격을 묻자, 아이유는 "금액은 밝힐 수 없다"며 "당시 종현이 쿨하게 '돈을 안 받겠다'고 말해서 멋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샤이니는 18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며, 앨범 역시 같은 날 출시하고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같은날 아이유는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 참석해 앞으로 연기할 톱가수 신디 역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