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 된 온스타일 '더바디쇼(The Body Show)'에서는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인 페이스관리의 허와 실을 짚어보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소개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아름답고 건강한 얼굴에 대한 기준을 작은 얼굴이나 V라인으로 한정짓는 현상에 대해 의문을 던지며 획일화된 잣대에서 벗어나 얼굴 근육과 얼굴 비대칭, 얼굴 셀룰라이트를 중심으로 한 페이스오프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페이스관리의 새로운 핵심키워드로 지목된 '얼굴 셀룰라이트'는 더바디쇼 3MC는 물론 스튜디오에 자리한 바디 서포터즈들에게도 생소한 개념이었다.
이날 초대 게스트로 자리한 린클리닉 김세현 대표원장은 얼굴셀룰라이트가 근육의 잘못된 사용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밝히면서 특정 표정근을 자주 사용하는 여배우들에게 더 잘 나타날 수 있다고 전해 흥미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직접 셀룰라이트 측정장비를 통해 최여진, 유승옥, 레이디제인의 얼굴에 쌓인 셀룰라이트를 진단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3MC가 각각 자주 사용하는 근육과 이에 따라 생기기 쉬운 증상들을 살펴 보기도 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평소 어떤 표정을 짓는지 잘 몰랐는데 각자 특징이 있는 것 같다'며 신기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얼굴에 생기는 콤플렉스가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근육에 문제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김세현 원장은 얼굴셀룰라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으로 "일반적으로 셀룰라이트는 몸에만 생긴다고 판단하기 쉽지만 얼굴에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면서 "광대가 넓어지거나 얼굴이 퍼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시점이 있다면 이것은 단순한 피부의 쳐짐이 아니라 얼굴에 셀룰라이트가 퍼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얼굴 셀룰라이트가 피부노화와 안면비대칭은 물론 '이중턱'이나 '짧은 목'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솔루션의 필요를 실감케 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최여진은 "얼굴에 리프팅이나 필러 등 참 많이들 하는데, 그게 다 헛돈 쓴 거 아니겠냐"며 한탄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더바디쇼 출연에 앞서 평소 근막의 '염증'과 체내 '부종'을 '셀룰라이트'의 원인으로 지목해왔던 김세현 원장은 얼굴셀룰라이트 역시 그 원인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리며 얼굴 셀룰라이트의 주 원인인 만성염증 치료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켰다.
근육의 만성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체외충격파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만성염증을 치료하는 체외충격파 치료와 더불어 지방을 효과적으로 녹이는 고주파치료와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프락셔널 레이저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피아니시모'라는 시술은 특히 얼굴 속 근육의 힘부터 단단히 하는 리프팅 시술로 선호되고 있다.
윤지연 객원기자 beauty@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