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부진 장기화…전국 대부분 지역 1년째 소비 감소

입력 2015-05-12 12:00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전국 대부분 시도에서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와 충남을 제외한 14개 시도의 1분기 소비가 일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전국 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 증가했던 소비는 2분기 0.3% 줄어들기 시작해 3분기에는 1.7%, 4분기 2.2%, 올해 1분기 2.1% 감소했습니다.

특히 전남과 대전 등의 지역에서는 음식료품과 의복 등을 중심으로 각각 8.4%, 7.1% 소비가 줄었습니다.

전국 백화점 판매는 서울과 경남이 각각 8.7%, 7.9% 감소하는 등 충북(9.7%)과 인천(4.4%)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진을 보이면서 1년 전보다 6%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