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가 유럽 최대규모의 가구산업 박람회인 '인터줌 2015'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독일 남서부의 자리한 쾰른에서 2년 마다 개최되는 '인터줌 2015'는 유럽을 물론 동구권 국가들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 업체들도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산업 박람회로 올해에는 1천512개 업체가 참석했다.
한화L&C는 이번 박람회에 총 40여종의 PET/PVC 친환경 장식자재용 시트제품을 선보였다.
회사측은 박람회 참가를 통해 유럽은 물론 독립 국가연합(CIS),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MENA) 등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유럽 가구 시장의 트렌드 및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신규 고객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화L&C가 이처럼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한명호 대표가 올해 초 밝힌 '혁신경영'을 실행에 옮기고 있어서다.
한명호 대표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쟁력 확보로 업계 리딩 컴퍼니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제품혁신, 유통혁신, 글로벌혁신, 투자혁신 등 4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인터줌 2015' 참가 역시 유럽 시장과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해외 현지법인의 영업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글로벌혁신' 전략 차원의 일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