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2일 CJ E&M에 대해 방송과 영화 등 전 부문에서 실적이 호전되는 추세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 E&M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9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작년 2분기 이후 진행되고 있는 부문별 사업 효율화와 체질개선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J E&M의 방송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4.4% 늘었고, 영화 부문은 '국제시장'의 흥행 효과로 작년 대비 35.2% 성장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방송을 중심으로 전 부문에 걸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해외부문도 방송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하반기 합작사 설립을 통한 공격적인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2분기는 계절적인 광고 성수기이고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이 돋보일 전망"이라면서 "기저효과를 고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 성장하고, 영업손익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