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거노인 증가 ‘고령 비법은 바나나?

입력 2015-05-11 20:34


서울 독거노인 증가 ‘고령 비법은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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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독거노인 증가 소식과 함께 과거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잘루스티아노 산체스 블라스케스씨가 112세가 별세하면서 그의 고령 비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01년 스페인에서 태어난 그는 17세에 쿠바로 이주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다가 1920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 켄터키주 린치의 탄광에서 근무하다가 나이아가라 폭포 지역 제철소 등에서 일했다.

블라스케스씨는 일본의 기무라 지로에몬씨가 지난 6월 116세로 세상을 떠나면서 최고령 남성이 됐다.

그는 생전에 장수비결로 "매일 바나나 한 개와 진통제 아니신 여섯 알을 먹은 것"을 꼽았다. 그러나 그의 딸 아이리니 존슨(69)씨는 "혼자 자유롭게 살았고 고집이 센 덕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부인과 1988년 사별한 블라스케스씨는 69세의 딸과 76세의 아들, 손자 7명, 증손 15명, 고손자 5명 등의 자녀를 뒀다.

한편 블라스케스씨의 별세로 이탈리아의 아르투로 리카타(111세)씨가 세계 최고령 남성 후보가 됐다. 현재 세계 최고령자는 115세인 일본의 오가와 미사오 할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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