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누적 투자수익 16조원

입력 2015-05-11 18:25
우리나라 국부펀드가 지난 9년간 거둔 투자 수익이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투자공사 KIC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누적 투자수익이 147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16조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7.5%를 기록했고 최근 3년간은 10.8%에 달했습니다.

KIC 관계자는 "누적 투자수익 규모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제품을 팔아 거둔 영업이익의 1.2~3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