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큰돌고래 특징, '깜짝' 뛰어다니며 사냥하는 악어?

입력 2015-05-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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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큰돌고래 특징, '깜짝' 뛰어다니며 사냥하는 악어?

국제보호종 남방큰돌고래가 화제가 되며, 공룡 시대 화석 분석을 통해 발견된 새 악어 종에도 관심이 모인다.

남방큰돌고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 해역에만 발견되는 남방큰돌고래는 포유류에 속하며, 길고 매끈한 몸매에 다 자란 성체의 몸길이는 보통 2.6m, 몸무게는 220~230kg정도 나가며, 등쪽은 짙은 회색이고 배쪽은 등쪽보다 밝은 회색을 띠거나 흰색에 가깝다.

남방큰돌고래는 5~15마리씩 무리지어 다니기도 하지만 100마리 가까이 무리짓기도 하며, 수명은 40년정도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이 화석 분석을 통해 공룡 시대 전 북미 대륙을 주름잡았을 것이라 추정되는 새 악어를 공개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2억 3100만년 전 현재의 노스 캐롤라이나 등지에서 살았던 이 악어는 지금의 악어와 육식 공룡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기어다니는 현재의 악어와는 달리 뒷다리가 발달해 서서 뛰어다니며 동물을 사냥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이 때문에 뛰어다니며 사냥하는 악어의 별칭도 '캐롤라이나 도살자'(학명 Carnufex carolinensis)이다. 이 악어에 대한 정보는 노스 캐롤라이나 샌포드 인근에서 발굴된 두개골, 다리 등의 화석 분석을 통해 얻어졌으며 지구상에 살았던 육식 공룡 중 가장 무섭고 사나운 티라노사우르스의 조상뻘로도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