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분양현장] 교통 좋은 아파트 1.2만가구 분양

입력 2015-05-11 17:10
수정 2015-05-11 17:10
<앵커> 노동절과 어린이날 등이 낀 황금연휴가 끝나자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쏟아냈습니다.

김동욱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데요.

유망단지 어떤게 있습니까?

<기자> 네. 이번주 청약접수를 받는 곳이 20여곳 정도 되는데요.

건설사들은 지난주 견본주택을 열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로 수도권과 경남지역에 많이 몰려있는데, 주말동안 견본주택에도 2만~3만명씩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요즘 구름인파라는 말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좀 눈여겨볼만한 곳이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서울부터 살펴 보면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신촌'이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가보니 2호선 아현역 바로 앞에 건설현장이 있고, 현장에 바로 견본주택이 있더라구요.

북아현뉴타운은 1만1천여가구, 아현뉴타운은 1만3천여가구로 모두 2만4천여가구 규모인데요.

'e편한세상 신촌'이 2천10가구 대단지로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닥 차음제를 표준인 2cm보다 3배 두꺼운 6cm를 적용하는 등 층간소음 특화설계도 돋보입니다.

실수요자들도 많이 몰리면서 견본주택 오픈 후 3일동안 2만 5천여명의 인파가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홍영석 e편한세상 신촌 분양소장

"뉴타운 개발지구로서 향후 발전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지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호선은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서 앞으로 출퇴근하는데 20분 내에 모든 곳을, 시청이나 광화문, 여의도를 다닐 수 있는 곳이라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주 서울에서는 분양이 많지 않은 반면, 경기도가 좀 많은 편이네요?

<기자> 네. 수도권 물량이 좀 많은데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곳을 중심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는 제일건설과 한신공영이 부천 옥길지구에서 분양하는 '제이드카운티'가 눈에 띠는데요.

주말 3일동안 약 3만 5천여명의 구름인파가 몰리는 등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여의도는 차량으로 빠르면 30~40분 정도 걸린다고 하구요.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온수역을 통해 서울 도심권으로 진입이 용이합니다.

전용 74~97㎡로 구성되구요. 1천190가구의 대단지입니다.

남향 위주의 판상형으로 4bay로 설계됐고, 천정 높이를 2.4미터로 기존 아파트 보다 10cm 더 높인 점도 체크포인트입니다.

<인터뷰> 류재훈 제일건설 대표이사

"저희 단지는 중소형이기 때문에 (주변에)임대가 많지만 임대수요가 따로 있고 분양수요가 따로 있기 때문에 저희는 34py 위주로 공급하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역시 수도권 아파트들은 교통을 장점으로 내세운 단지들이 많군요. 다른 수도권 아파트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역시 서울 진입의 수월함을 내세우는 단지인데요.

호반건설이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에서 공급하는 '고양원흥호반베르디움'이 있습니다.

전용면적 63~101㎡, 총 9백67가구로 지어지는데요.

이 지역 첫 민간 아파트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주말간 1만4천명이 방문했습니다.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 역시 초역세권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전용면적 78~87㎡, 총 4백61가구로 지어집니다.

곧 들어서게 되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에 위치해있고 복합환승센터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 수원아이파크시티5차를 분양합니다.

수원아이파크시티 마지막 아파트고, 전용면적 31~74㎡, 총 5백50가구로 구성되는데요.

서울 강남으로 가는 직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수원터미널도 인접해 있습니다.

지방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분양하는 '창원 에일린의 뜰'이 있습니다.

전용면적 84~114㎡, 총 5백20가구로 지어집니다.

경남 창원시 자은3지구에 공급되는데 혁신평면을 적용했고 3.3㎡당 899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이란 점도 장점입니다.

<앵커> 주요 청약일정 살펴봤구요. 이번주에도 견본주택이 8곳에서 오픈한다구요?

<기자> 네.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다보니 건설사들이 이럴때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주목할 지역은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입니다.

범 현대가인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분양으로 맞대결하게 되는데요.

현대건설이 15일 태전 5, 6지구에 총 3천146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태전'을, 현대산업개발은 640가구로 구성된 '태전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섭니다.

이외에도 현대산업개발은 경남 거제시에서 '거제2차아이파크2단지'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바쁜 한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동구에서는 '동대구반도유보라'를, 전북 정읍시에서는 '정읍코아루천년가'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섭니다.

<앵커> 김동욱 기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