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그룹회의 결과 주목···외인 수급 체크

입력 2015-05-11 09:02
[굿모닝 투자의 아침]

한눈에 보는 증시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부진을 거듭했던 글로벌 증시가 오랜만에 강하게 올라왔다. 이러한 반등이 나왔던 요인 중 하나는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완화 때문이다. 지표가 잘 나오면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데 이번 지표는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왔다. 중국의 금리인하는 정책당국의 의지를 확인했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한다.

또한 국내 환매가 약화되고 있어 호재다. 환율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것은 악재다. 그리스 문제는 해결되면 호재로 전환되지만 해결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의 문제기 때문에 악재로 작용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국인 수급으로 이번 주에 주목하며 방향을 정하면 된다.

5월 13일 미국 4월 소매판매, 중국 4월 산업생산, EU 1분기 GDP 예비치가 발표된다. 일정에서 중요한 것은 5월 11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와 12일 그리스의 IMF 채무상환일이다. 우리나라 일정은 5월 14일 옵션만기일과 15일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에 예정된 삼성에스디에스 보호예수 해제는 시장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수급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개별주 반등이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실적시즌이기 때문에 실적이 부진한 종목은 경계해야 한다. 관심 종목은 대형주 엔씨소프트, 현대제철, 중소형주 원익IPS, 무림페이퍼, 웅진씽크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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